신세계 백화점의 상품권이 롯데백화점 상품권 가격을 넘어섰다고 한다.
여태까지 롯데상품권이 신세계 상품권보다 더 비싼 가격이 이었지만
전례 없이 처음으로 신세계상품권이 역전하였다고 한다.
백화점 상품권의 거래는 환전소, 구둣방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액면금액보다 2~3%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다.
"신세계상품권 없어서 못 팔아"…따이궁이 뒤집은 상품권 시장
[ 안재광/박종필 기자 ] 신세계 상품권 가격이 롯데 상품권 가격을 넘어섰다. 1994년 백화점 상품권이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이후 롯데 상품권이 신세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인들이 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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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9일 서울 명동의 상품권 환전소 등을 조사한 결과
"신세계상품권 10만 원권은 9만7,200만7,3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상품권이 롯데보다 한 달 이상 더 비싸게 팔리는 것은 처음 본다”
“신세계가 시내면세점 사업을 확장하면서 중국인들이 신세계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유: 사드 보복+면세점 사업 +유통시장 확대, 3박자의 콜라보
한국의 면세점 시장은 중국 무역상(따이공)들에 의해 좌지우지 하기에
"중국인들 손에 상품권 시세가 달렸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대량 사입하는 따이공들이 상품권을 구입한다면, 2~3%의 할인효과가 있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다.
중국에서 넘어온 보따리상(따이공)들이 무더기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이유이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은 중국의 타깃이 되었는데
롯데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 조장과 중국 정부의 지시로 인한 상품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롯데그룹을 향한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신세계그룹이 반사효과를 본 것이다.
또한, 최근 몇년 전부터 신세계그룹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였고
2016년부터 유통시장 확장으로 면세점 사업을 확장시켜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과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코엑스, 하남, 고양으로 확장하여
유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시켰기에 상품권의 가치를 증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요점: 통화가치 같은 원리의 상품권
단순히 보면 그저 상품권의 가격 변동이지만
이를 통해서 통화가치와 환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다.
백화점(대한민국), 상품권(원화)의 인과관계가 닮았기에
백화점(대한민국)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의 수요가 상승한다면, 상품권(원화)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다.
결국엔 각국의 통화가치는 각국만의 재화와 서비스의 경쟁력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P.S: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떨어지는 원화가치에 있어 여러 측면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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